눈오네...

실은 며칠전부터 휴가내서 집에 머물고 있었다.

느지막히 깨어나 세상을 보니 눈이 조용히 내리고 있었구나.

잘모르겠다.

너는 진심이라고 했지만.

그것마저도 어쩌면 처음부터 그랬을지도 모르는 거짓말인것만 같아서 싫고 무섭다.

넌 지금까지 잘 속여왔잖아?

그래서 그냥 차라리 거짓말이었다고, 장난친거였다면 그렇게 솔직히 말해주길 바랬는데...

마지막까지 기약도 없이 날 기다리게 만들었구나...


진심이니, 약속이니, 노력이니, ... 그런거. 너희 같은 인간들이 말하는걸 보고 있으면...


그러면서도 난 오늘도 기다리고 있구나...












ps. 옛날 졸업식날 눈이 왔었지. chardin은 '뒹굴자'라고 제안하고 정작 자기자신은 가만있고 나만하고... 생각해보면 chardin도 그런 ***는 인간이야. -,.-

ps2. 콜럼버스는 아메리카를 발견하고서도 죽을때까지 인도라고 그랬데메?

ps3. "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." ... 좋은 말들과 그런걸 주워 섬겨도 그렇단다...


by 아겔 | 2008/01/11 11:18 | 일상사 | 트랙백 | 덧글(3)

트랙백 주소 : http://ageldama.egloos.com/tb/3572148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chardin at 2008/01/12 00:53
난 '뒹굴자' 고 한 적 없어. '뒹굴어봐' 이랬지. -_-
게다가 애시당초 넌 그 일을 기억도 못하고 있었잖아.
내가 얘기해주고도 기억 못 해냈으면서.

그리고 뒹굴어보라는 것도 그냥 해본 소린데
진짜 뒹굴 줄은 몰랐어.;;;;
그래서 뒹구는 것 좀 보다가 쪽팔려서 가는데
계속 뒹구는지 안 쫓아오더라.
그래서 가다보면 오겠지 했는데 안 오더라.
그게 끝. 인사도 못 하고 헤어진 마지막;;;
넌 역시 희한한 놈이었어.
Commented by 아겔 at 2008/01/12 11:25
-_-근데 항상 그런거 같은데 내가 하니까 따라하는 놈들도 생기더군;;;

Commented by 이재우 at 2008/01/12 18:46
찬희 선동부장 당첨!!ㅎㅎㅎㅎㅎㅎㅎㅎㅎ
※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.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